부재료에서 메인 간식으로... 프리미엄 어묵 '인기'
부재료에서 메인 간식으로... 프리미엄 어묵 '인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2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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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형 어묵 시장이 쪼그라드는 가운데 프리미엄 어묵 제품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저가형 어묵 매출이 줄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어묵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풀무원식품, CJ제일제당, 사조대림, 동원F&B 등 국내 주요 어묵 제조사 4곳의 대표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매출 합계는 2015년 280억원에서 지난해 491억원으로 약 75% 증가했다.

풀무원식품은 자사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알래스칸특급'의 매출이 2015년 42억원에서 지난해 8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저가형 어묵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 국내 어묵 소매시장 규모는 2015년 2852억원, 2016년 2700억원, 2017년 2661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시장규모는 2015년과 비교하면 약 6.7% 감소했다.

최근 간편식 열풍과 함께 어묵 제조사들이 명태 연육, 장어, 전복 등 고급 식재료를 이용한 프리미엄 어묵을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어묵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어묵은 밑반찬이나 떡볶이 부재료로 사용하는 사각 형태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유명 맛집 일품요리 형태이거나 조리 과정이 간편한 제품이 인기다.

식품업체들이 판매하는 어묵 외에 삼진어묵 등 베이커리형 프리이엄 어묵 시장도 1천억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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