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우건설 새 CEO 적임자 물색..."해외사업 쇄신 주문"
산업은행, 대우건설 새 CEO 적임자 물색..."해외사업 쇄신 주문"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21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CEO 후보 적격자를 발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건설의 최고경영자(CEO)가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21일 산업은행이 이른 시일 내에 대우건설의 신임 CEO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문선 대우건설 사장은 해외 현장 부실에 대한 책임으로 물러나며, 그 자리를 신임 사장이 채울 예정이다.

산은은 대우건설 내·외부 출신을 가리지 않고, 전문 헤드헌팅 업체의 시장조사와 공개모집 절차를 병행해 CEO 후보의 적격자를 물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은은 대우건설 신임 CEO에게 모로코 사피 발전소 현장의 조속한 정상화와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경영혁신을 주문할 예정이다.

지난달 대우건설의 3000억원의 대규모 해외부실이 발견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호반건설이 매각을 포기해 인수합병이 좌초됐다.

작년 해외 돌발손실이 반영돼 지난 2017년 4분기 14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474억원의 적자가 난 바 있다.

한편, 지난 19일 산은은 연초 무산된 인수합병과 해외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본부장급 12명 중 6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