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달 국내 증시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미국을 중심으로 3배 정도 증가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예탁 결제액(매수+매도)은 93억4800만 달러로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2억5000만 달러)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결제 건수는 21만6653건으로 전년(10만2570건)보다 약 2배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주식 결제액이 59억1800만 달러로 절반을 웃돌았으며, 이어 홍콩 16억3500만 달러, 일본 7억3600만 달러), 중국 4억5600만 달러 순이었다.
예탁원의 외화주식 보관 잔액은 지난해 77억1300만 달러에서 올해 121억9500만 달러로 58.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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