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브라질 증시 가장 많이 올랐다...11% 상승, 한국은 7위
올해 브라질 증시 가장 많이 올랐다...11% 상승, 한국은 7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3.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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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주요국 증시 중 브라질이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들어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브라질 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7위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이 주요국 증시 중 큰 폭의 주가 상승률(15일 종가 기준)을 보였다. 브라질 증시는 이 기간 11.2% 상승했다.

아르헨티나(+8.8%), 러시아(+8.0%), 사우디아라비아(+7.2%)가 뒤를 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해당 기간 1.0% 오르며 7위를 기록했다.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전반적으로 지수 상승률이 좋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5.0% 상승해 MSCI 선진국 지수 상승률 1.4%를 이겼다. 특히 브라질·아르헨티나·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자원 부국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미국 다우지수는 0.6% 상승해 8위에 그쳤다. 일본(-4.2%), 프랑스(-0.9%), 유럽연합(-2.6%), 독일(-4.4%), 영국(-7.1%) 등이 하락했다.

또한 최고치를 100으로 볼 때 터키가 97.0 수준으로 최고치에 가장 근접했다.

코스피는 95.9 수준으로 G20 국가 중 세 번째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다우지수)은 93.5, 유럽은 62.5, 중국은 54.0 수준이었다.

업종별로 MSCI 월드지수 중 정보기술(IT) 상승률이 9.9%로 가장 컸고, 경기소비재(+4.2%), 금융(+2.3%), 헬스케어(+2.2%), 산업재(+0.3%) 순으로 나타났다. 에너지(-5.5%), 필수소비재(-4.8%), 통신(-3.8%)은 하락했다.

코스피200 지수의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중공업이 18.0%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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