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과천에서 올 들어 두 번째로 분양되는 과천 주공2단지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이하로 확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위버필드'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955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했다.
이는 과천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이자 지난달 분양된 과천 주공 7-1단지 재건축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와 같은 수준이다.
앞서, ‘과천 위버필드’는 조합에서 3100만~3200만원 안팎의 분양가를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이 단지가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3000만원이하로 책정되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서 공급될 재건축 아파트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과천시에서는 주공 6단지, 주공 12단지, 주공 1단지 등이 줄줄이 분양될 예정이다.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과천시 원문동 2번지·별양동 8번지 일대에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위버필드‘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으로 구성됐다. 총 2128가구이며, 이 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동시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뒤, 22일‧23일 각각 1순위 당해 지역, 기타 지역의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에 진행한다.
이 단지의 수분양자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납입해야 한다. 단,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는 전용면적 59㎡에 대해서만 중도금 40% 대출이 가능하며, 건설사 보증 중도금 대출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