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로또’...‘과천위버필드, 25가구에 2만4000명 몰려
‘마지막 로또’...‘과천위버필드, 25가구에 2만4000명 몰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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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위버필드’ 견본주택에 3월16일부터 사흘간 2만6000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방문했다. (사진=SK건설)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위버필드’ 견본주택에 3월16일부터 사흘간 2만6000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방문했다. (사진=SK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로또아파트' 과천 위버필드의 잔여가구가 수 백 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1일 인터넷 신청을 통해 '과천 위버필드' 아파트 미계약 잔여가구를 추첨했다. 그 결과 25가구에 총 2만4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 960대 1을 기록했다.

과천위버필드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955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낮아 1∼2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에 '로또 단지'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잔여물량은 당해 지역 거주여부와 무관한데다가,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게다가 지난해 말부터 잔여가구 신청이 현장 추첨에서 인터넷 추첨으로 바뀌게 되면서 절차가 간편해졌다.

이 때문에 가점이 낮아 청약당첨에 불리하거나 내 집 마련에 절실한 실수요자들이 '마지막 로또'를 잡기 위해 이번 추첨에 대거 나선 것으로 본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54㎡형이 4가구 모집에 1만4000여명이 몰려 35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형 21가구 모집에는 약 1만여명이 신청해4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3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과천 위버필드는 미달이 났으나,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하는 1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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