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마이스터고‧기업과 함께 '해외건설 일자리' 만든다
국토부, 마이스터고‧기업과 함께 '해외건설 일자리' 만든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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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등학교, 인프라 공기업, 건설기업과 함께 해외건설 인재를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고졸 청년들의 해외건설 분야의 취업 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인프라 공기업, 건설기업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GS건설, 계룡건설, 우암코퍼레이션, 글로텍, 씨앤씨종합건설이 포함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학생에게 직무 실습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교사 및 학생의 국내외 건설현장 견학 지원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자문 ▲산학겸임교사 지원 등이다.

건설 산업은 많은 일자리 고용을 필요로 하지만, 열악한 근로 여건과 불투명한 전망 때문에 타 산업에 비해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40대 이상의 취업 비중이 산업 전체의 64%에 달할 정도다.

이에 국토부는 근로여건 개선과 임금체불 예방, 적정임금 보장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교육 이수 후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학교·기업과 협업하여 경로를 개척하는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건설 산업의 미래는 청년 인재의 두 손에 달려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교와 기업이 두 손을 맞잡고 ‘해외건설 인재’라는 멋진 작품을 빚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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