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영업이익 3년 연속 '1조원' 달성...전년대비 12.7%↓
현대건설, 영업이익 3년 연속 '1조원' 달성...전년대비 12.7%↓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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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은 2017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6조8544억원, 영업이익 1조119억원, 당기순이익 374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건설이 3년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는 성공했으나 작년에 비해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대건설은 2017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6조8544억원, 영업이익 1조119억원, 당기순이익 374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2.7%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이는 해외 수주 감소와 지난해 회계 처리 방법 개선 등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줄어든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 급락의 영향에 따른 환차손 반영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6년의 7317억원 대비 48.8%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6%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수주 규모는 국내 주택사업 확대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항만공사,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공사 등 신규 수주로 전년 말 대비 2.3% 상승한 21조7136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경기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4.4% 증가한 17조60000억원,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23조9000억원으로 각각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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