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어 LG전자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어 LG전자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2.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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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LG전자도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범 운영 하기로 했다. (사진=LG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LG전자가 이달부터 일부 사업부문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2일 LG전자 측은 "이달부터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의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에 대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면서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 대상 조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 등을 생산하는 HE 사업본부의 인력은 4천여 명 수준으로, 시범운영 대상 부서는 직급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에 대해 이를 일괄 적용해 정시 출퇴근을 권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치권의 근로기준법 개정 움직임과 맞물려 근로시간 단축 분위기가 재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IT업계의 대기업이 앞장서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적으로 주 52시간 근무 체제를 실험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근로시간 단축 제도화에 대비해 감독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SK하이닉스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준말, 일과 삶의 균형) 문화 정착 등을 취지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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