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알바, 절반가량 설날에도 출근... 휴일수당도 없어
직장인·알바, 절반가량 설날에도 출근... 휴일수당도 없어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2.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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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과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절반 가량이 설날에 하루 이상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직장인과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절반이 설 연휴에 하루 이상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일수당도 없는 경우가 절반에 달했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 전체의 51.3%가 설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최근 직장인 1081명과 알바생 656명 등 총 1737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설 연휴에 출근한다는 응답 비율은 알바생이 62.5%로, 직장인의 44.5% 보다 훨씬 높았다. 출근 이유로는 전체의 35.9%(직장인 40.3%·알바생 30.7%)가 '연휴에도 직장·매장이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이유는 직장인의 경우 '연휴 당직에 걸려서'(20.8%)라는 응답이었지만 알바생은 '한 푼이 아쉬워서 일당이라도 벌기 위해'(30.3%)로 나타나 대조적이었다.

명절 근무에 따른 별도의 휴일수당도 없는 경우가 많았다. 직장인의 49.5%, 알바생의 56.6%가 '별도의 휴일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보상 휴일에 대해서도 직장인의 75.7%, 알바생의 83.7%가 '없다'고 답했다.

'시간과 비용에 여유가 있다면 설 연휴에 뭘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해외여행'을 꼽은 응답자가 32.8%로 가장 많았고 ▲꿀잠 18.6% ▲국내여행 11.7%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10.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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