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금융감독원 신입직원 채용 결과 1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절반을 넘겼다.
19일 금감원은 2018년도 대졸 신입직원(5급) 최종 합격자 56명중 30명(53.5%)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채용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이번 채용 전 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 결과다. 면접전형에서는 대학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지방대 출신 할당이 불가능했다.
전체 임직원 중 여성의 수는 2014년 414명, 2015년 439명, 2016년 463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금감원은 최근 여성 간부를 발탁하기도 하는 등 간부급 여성 인재 승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주 자금세탁방지실장으로 임명된 김미영 신임 실장은 금감원 내부에서 여성 직원이 부서장에 오른 두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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