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아파트 구매자, 10명 중 6명은 이미 '강남살이'
강남4구 아파트 구매자, 10명 중 6명은 이미 '강남살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17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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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강남 4구에서 성사된 아파트 거래는 2339건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 구매자의 10명 중 6명은 강남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 4구에서 성사된 아파트 거래는 2339건이다. 이 중 매수자의 거주지가 강남 4구인 거래는 1393건으로 전체 5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나머지 18.9%(442건)는 매수자가 강남 4구 외 서울 거주자였으며, 14.4%(337건)는 수도권이었다. 단, 지방 거주자가 매수자인 아파트 거래는 7.1%(167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강남 4구 아파트 매수자의 이러한 지역 분포는 지난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강남4구의 아파트를 같은 강남4구 주민이 산 비율은 60%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매수자가 강남 4구 외 서울 거주자인 비율은 14~17%, 지방은 6~7%대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국지적으로 오르고 거래량도 늘었으나 지방에서 강남 아파트를 원정 투자하는 비중은 최근 크게 늘었다고 보기엔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강남 4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8.2 대책의 영향으로 8월 3952건에서 9월 1886건으로 떨어졌다가 10월에는 최저치인 866건을 기록했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 11월 1693건, 12월 2339건으로 올랐다.

강남권 거주자의 매수 건수도 8.2 대책 이후 하락했다가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월 2352건에서 9월 1116건, 10월 532건으로 떨어졌으나 11월 990건으로 반등한 뒤 12월에는 1393건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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