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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SR 채용비리' 적발..."면접 불참차도 합격"

김예솔 기자lyskim@whitepaper.co.krl승인2018.01.12 18: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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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정감사에서는 SR이 코레일과 SR 임직원 자녀 13명을 무더기로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

국토부는 SR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여 13건의 비리를 적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응시생 5명이 편법으로 채용된 사실이 확인돼 조치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국토부는 이번 비리와 연루된 전직 임직원 4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관계자 9명에게는 문책을 요구한 상태다.

국토부에 따르면 SR은 지난 2016년 신입사원 채용에서 면접에서 떨어진 응시생 4명을 구제하기 위해 비리를 저질렀다. 채용 규모를 임의로 늘리고 면접 점수까지 조작해 이들을 추가 합격시켰다. 이들 4명 중 1명은 부친이 SR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SR은 면접불참 응시생 1명도 면접에 응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합격시킨 것도 사실로 확인됐다.

작년 국정감사에서는 SR이 코레일과 SR 임직원 자녀 13명을 무더기로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로선 수사 권한이 없어 의혹이 제기된 합격자들이 부친이 코레일 등 회사 임직원이라는 이유로 특혜 채용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었다"며 "이런 의혹들도 같이 밝혀달라는 의미에서 수사의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이번 채용비리 연루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고, 특별점검을 통해 채용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예솔 기자  yskim@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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