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사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에도 여전히 '먹구름'
1월 주택사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에도 여전히 '먹구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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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5.9로, 전달대비 6.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전국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예년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흐린 상태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5.9로 전달대비 6.8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27.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HBSI는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주택시장 경기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며, 100 아래면 부정적으로 보는 건설사가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1월 전망치는 2개월 만에 60선에서 70선으로 회복한 것이며, 예년 1월 HBSI가 50선을 밑도는 것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이에 대해 주산연 관계자는 “작년 12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 등 규제 강화 대책과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68곳 선정으로 규제에 따른 우려와 개발에 따른 기대가 공존하면서 연초 전국 HBSI 전망치가 다소 상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준선인 100에는 도달하지 못해 여전히 주택체감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본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10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부산(100) ▲서울(97.2) ▲세종(97) ▲강원(92.3) 순이었다.

이들 지역이 90선을 상회하며 전국 주택사업경기를 견인했으나, 그 외 대부분의 지역은 70~80선을 기록하면서 하강국면에 머물렀다.

한편, 작년 12월 HBSI 실적치는 76.6으로 11월 78.7 대비 2.1포인트 하락했으나 12월 전망치 69.1보다는 7.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주택사업자들이 각종 규제책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12월 주택사업경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서울, 세종 등 일부 시장의 국지적 호조세를 기대하면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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