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이 권성문 회장 지분 전량을 매수하게 되면서 KTB투자증권의 이병철 부회장 시대가 열렸다. 일단 회사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가 될 전망이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병철 부회장이 전날 권성문 회장의 지분 전량을 매수하기로 최종 합의하면서 KTB투자증권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이기게 됐다.
그는 우선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 24.28%(1714만3226주) 가운데 18.76%(1324만4956주)는 662억2478만원(주당 5000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계약금 66억2248만8000원(매매대금의 10%)은 이미 입금이 완료됐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 하나다올신탁 대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낸 부동산 금융 전문가다. 2016년 7월 KTB투자증권의 부회장에 선임돼 권 회장과 공동 경영 체제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이 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해 검사에 착수했고, 여기에 이 부회장이 지난 1년여간 지분을 늘리자 증권가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불화설이 본격적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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