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천호동 노후 재래시장과 집창촌 일대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된다.
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중흥토건과 시공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지난 천호시장, 동서울시장 등 전통시장 4곳과 집창촌이 위치해있으며, 재개발 사업을 통해 3만8508㎡에 지하5층~지상4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주상복합단지는 관리처분인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착공돼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세대 수는 총 1263세대로 분양 882세대, 임대 117세대, 오피스텔 264세대로 구성됐다.
시공사 계약금액은 3.3㎡당 485만원 기준으로 총 3664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신고일로부터 45개월이다.
SH 관계자는 “민간조합과 처음 공동 시행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인허가 기술지원, 공사 중 사업관리 등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