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중국 단체관광객 컴백...올해 관광 타격 7조5천원
씁쓸한 중국 단체관광객 컴백...올해 관광 타격 7조5천원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0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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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개월만에 입국... 업계 '유커' 귀환 기대감
▲ 중국 당국이 한국 단체관광 금지를 단계적으로 풀기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입국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입국했다. 중국이 한국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올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관광·숙박업계의 매출 타격이 올해 7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관광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인 방문객 감소로 국내 관광업과 숙박업 등의 매출이 약 7조45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한중관계 정상화로 인해 중국이 단계적으로 한국 단체관광금지 조치를 풀면서 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단체관광금지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입국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베이징 웨톈여행사가 연계한 32명이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해 사드 갈등 후 ‘1호 단체 비자’를 받았다.

이번 단체관광은 중국 국가관광국이 지난달 28일 베이징과 산둥성 지역 회의에서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하기로 한 뒤 처음 나왔다.

베이징과 칭다오가 포함된 이번 단체는 이미 한 달 전부터 준비했지만 최근에야 단체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돼 방한했다. 특히 비자 발급 기준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칭다오 지역에서 비자를 받았다는 것이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단체관광객 방문이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며 “중국인 단체 관광 시장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광저우 등 상하이 이남 지역에 대한 단체비자 제한 조치가 풀려야 본격적인 회복을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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