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가 직구족 노린다... 다이슨·아이폰 인기 예상
'블랙프라이데이'가 직구족 노린다... 다이슨·아이폰 인기 예상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1.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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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체도 발맞춰 할인행사 준비
▲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직구족을 겨냥해 국내 유통업체들이 준비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미국의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현지시간 24일)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직구족들을 겨냥해 업체들도 준비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21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5일인 인번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규모는 작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소기 등 전자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몰테일 측은 블랙프라이데이 뿐만 아니라 올해 전체 직구 매출도 15∼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인력을 갖추고 이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수입금액은 16억3천만 달러(약 1조9200억 원)로 전년보다 7%, 전체 해외 직구 건수는 1739만5천 건으로 10% 증가했다.

몰테일은 지난해에 이어 다이슨 청소기나 아이폰 등 전자제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다이슨 청소기는 2015년 이후 미국 직구 시장의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8과 아이폰X도 인기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가격보다 약 20만원 저렴해 직구족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국내 유통업체들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에 나섰다.

이마트는 연중 최대규모 할인행사인 '이마트판 블랙 11월' 행사를 열고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주요 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30일까지 '블랙세일'을 열고 여러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해 내놓는다. 옥션도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몰은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겨울 의류와 가전·생활용품을 10∼40% 할인하는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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