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판교 오피스빌딩 '공모상장리츠'사업 최초 추진
LH, 판교 오피스빌딩 '공모상장리츠'사업 최초 추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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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중심상업용지 내 오피스 빌딩을 국민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상장리츠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성남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용지 내 오피스 빌딩을 국민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상장리츠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판교복합단지 중심상업용지 6-4블록 오피스 빌딩을 자산으로 하는 ‘상장리츠 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민간사업자 모집한다고 밝혔다. LH가 리츠 방식으로 임대주택 건설사업 등을 해왔으나, 상장리츠 공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평균 5~6%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오피스 빌딩은 성남 판교역 일대 중심상업용지 내에 위치하며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9만9589㎡ 규모다.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LH는 금융주관사와 자산관리회사로 이뤄진 민간 컨소시엄에 해당 오피스 빌딩을 매각하고,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가 리츠를 설립해 임차인을 모집한다.

빌딩 매각 예정가는 4794억원이며, 공모 금액은 리츠의 자기자본 40% 가운데 기관 투자자 몫인 60%을 제외한 나머지 40%로, 현재 매각 예정가 기준 767억원이다.

LH는 이달 8일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이후 심사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내년 3월까지 리츠 영업인가를 받고 8월에 공모·상장을 추진한다.

LH 허정문 금융사업기획처장은 "판교 역세권으로 신분당선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고, 강남 테헤란로 등지의 IT업체들이 대거 이전함에 따라 임대수요도 탄탄하다"며 "이번 상장 리츠 사업 추진으로 양호한 수익률의 리츠에 국민 누구나 소액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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