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씨티은행이 내달 1일자로 계약직 300여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해 타 은행에도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2일 씨티은행은 오는 12월1일 자로 무기계약직 전담 직원과 전담 텔러(창구직원) 300여명과 무기 전문계약직 5급 4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약직에서 정규직 행원과 동일한 정규직 5급 사원으로 전환된다. 다만, 일부 무기계약직 직원은 계약 날짜가 끝나는 내년 6월1일 자에 정규직으로 바뀐다.
지금까지 은행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일반 행원 밑에 별도 직군을 만들어 사실상 정규직이 아닌 중규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다만 씨티은행의 이번 결정은 정규직 전환을 예고한 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