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수퍼...자동차 자판기...알리바바 '끝없는 혁신'
무인 수퍼...자동차 자판기...알리바바 '끝없는 혁신'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0.25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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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시장 2018년에 약1조8100억원 달할듯
▲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온라인 연계형 슈퍼마켓은 물론 자동차 자판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카바나)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알리바바의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과 연계된 알리바바의 첫 공식 쇼핑몰을 선보인다고 알려진 가운데 자판기 시장에도 혁신의 손길이 뻗히고 있다.

■ 中, 자판기 시장 성장... 알리바바, 선두 '자동차 자판기'까지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자판기 시장은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에는 100억 위안(약1조8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중국 자판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색자판기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알리바바가 그 선두에 섰다. 알리바바는 살아있는 털게 자판기를 선보인데 이어 자동차 자판기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중국 매체 카이신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 1일 상하이에 ‘털게(hairy crab)’ 자판기를 설치했다. 이 자판기에서는 125g에 달하는 털게가 투명 플라스틱 컵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

알리바바 측은 자판기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상해 유명 음식재료인 털게 서식 환경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갑각류는 수명이 길어 자판기 판매 상품으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알리바바는 털게에 이어 ‘자동차 자판기’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알리바바는 이르면 내년에 고가 자동차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를 쉽고 빠르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시장모델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Tmall)의 자동차 담당 위 웨이는 "자동차 구매가 콜라 한 캔을 사는 것만큼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차(名車) 자판기’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종을 골라 구매 버튼을 누르면 빌딩형 자판기에서 차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 알리바바, 최초 오프라인 쇼핑몰... 온오프 통합 슈퍼마켓 '허마' 늘어나

앞서 지난 9월 알리바바는 CNBC 보도를 통해 중국 항저우에 첫 번째 오프라인 쇼핑몰을 연다고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항저우 본사 근처에 5층짜리 쇼핑센터 ‘모어 몰(More Mall)’을 건설 중으로 오는 2018년 4월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어 몰에는 알리바바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Taobao)에서 판매 중인 단독 브랜드와 기타 유통 전문 브랜드 다수가 입점된다. 이 밖에 알리바바의 온·오프라인 통합형 슈퍼마켓 ‘허마(Hema)’도 입점한다.

허마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열된 제품 바코드를 스캔한 뒤 알리바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로 결제하는 무인 슈퍼마켓이다. 지난해 중국 내 허마 매장은 3곳이 늘어 현재 총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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