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에 힘입은 경기남부권, 분양거래 '활기'...화성시 거래량 '1위'
개발호재에 힘입은 경기남부권, 분양거래 '활기'...화성시 거래량 '1위'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1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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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남부권이 개발 호재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화성시를 비롯 경기 남부권이 개발 호재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3만7천232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 남부권이 분양 시장의 4분의 1이상을 차지하며,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지역별 분양권 거래량은 화성시가 총 57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흥시가 3601건, 김포시가 3446건으로 3000건대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평택시 2557건, 의왕시 1781건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지역 중 경기 남부권은 화성시·평택시·의왕시로, 3곳이나 포함됐다. 이들 3개 지역의 거래량은 총 1만106건으로 경기도 전체 거래량의 27%를 차지했다.

경기 남부권의 거래량이 많은 것은 개발호재에 따른 기대감 상승이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화성과 평택의 경우 각각 동탄2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등 신규 택지공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작년 말,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 개통되면서 서울 강남권 출퇴근 시간이 20분대로 대폭 줄어 서울 전세수요자들이 이전보다 많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과 평택 인근의 삼성전자, LG전자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이 이뤄지는 점도 분양권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의 경우에는 신규 공급이 부족했다가 최근 재개발,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면서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관심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지역은 그만큼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환금성이 높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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