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알짜배기 재건축 단지 급부상...반포1주공 3주구·대치 쌍용2차 등
올해 남은 알짜배기 재건축 단지 급부상...반포1주공 3주구·대치 쌍용2차 등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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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알짜배기 수주격전지가 남아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한신4지구를 끝으로 대규모 재건축 수주전이 일단락되자, 남아있는 알짜배기 재건축 단지가 접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내년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로 정비사업 물량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남은 수주 격전지로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강남구 대치 쌍용2차, 강서구 화곡1구역 등을 꼽는다.

올해 남아있는 재건축 수주 중 제일 관심을 끄는 사업장은 단연 반포주공1단지 3주구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에 지대한 관심에 밀렸지만, 교통의 요지에 입지해 있어 대형건설사들이 경쟁이 일찍이 예고돼왔다.

지난 1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1·2·4주구 시공사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한양 등 총 8개의 대형 건설사가 참여했다.

현재까지는 현대산업개발이 일찌감치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72㎡ 단일 평형 1490가구를 지상 35층, 2091가구로 탈바꿈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만 8087억 원에 달한다.

입찰마감은 내달 25일이며, 시공사 선정총회는 오는 12월 17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 쌍용2차 역시 재건축 업계에서 주목 받는 단지다. 현대건설 비롯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이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 준비중이다.

해당 재건축 사업장은 공사비 1400억 원 규모로, 364가구를 620가구로 재건축하는 소규모 사업이지만, 교육·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곳으로 알려졌다.

대치 쌍용2차 재건축 조합은 이달 말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1구역 재건축 사업도 탄력받고 있다. 최근 시공사 현장 설명회에 총 9개의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동부건설, 한양,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금강주택, 우미건설이 등이 관심을 보였다.

화곡1구역 재건축은 지난해 11월 조합추진위가 설립된 후, 지난 3월 조합설립했으며 9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강서구 화곡동 일대는 지하 2층에 지상 15층 10개동으로 576가구로 탈바꿈된다.

입찰마감은 내달 27일까지이며, 오는 12월 말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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