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권용원 사장 보수가 29억...금융사 임원 1위
키움증권 권용원 사장 보수가 29억...금융사 임원 1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0.16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금융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금융사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위원회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권 사장은 작년 총 보수가 29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금융권 고액성과급자 중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성과보수 때문이다. 권 사장이 받은 성과보수만 25억1300만원에 이르렀다.

아울러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총 보수는 21억84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작년 총보수 금액이 19억52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선 씨티은행 박진회 행장이 총보수 14억9천6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생명보험 업계에선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14억7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손해보험 업계는 현대해상 정 회장이 최고액이었다.

금융지주 중에선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16억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금융당국은 "고액성과급 지급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성과급의 40% 이상을 3년 이상에 걸쳐 나눠 지급하고 손실이 나면 성과급을 깎거나 지급한 성과급을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