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관리 로봇이 한다... 김포공항, 인천공항 잇단 도입
공항관리 로봇이 한다... 김포공항, 인천공항 잇단 도입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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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이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 로봇을 공항에 도입한다. (사진=코웨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앞으로 공항에서 로봇을 만나는 일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공항이 내년 6월까지 지능형 로봇을 도입을 앞두고 있고, 김포공항은 전 세계 공항 최초로 공기청정로봇을 배치했다.

27일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공기청정로봇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 전 세계 공항에서 처음 도입된 공기청정로봇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공기질을 실시간 측정하면서 공기청정이 필요한 곳을 스스로 찾아가 동작한다.

공항 터미널을 미세먼지가 없는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코웨이가 동참했다. 앞서 공사와 코웨이는 로봇 시범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로봇 제작과 테스트 등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공항을 만드는 스마트공항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10월에는 제주공항으로 시범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역시 LG CNS는 LG전자에 사업을 수주해 국내 첫 지능형 로봇 사업을 내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LG전자는 다국어를 지원하는 자율주행 로봇 제작 기술을, LG CNS는 무선 통신 기반 로봇 관제시스템을 제공한다.

공항 지능형 로봇은 출국장 대기인원 파악, 게이트 안내, 기내 반입금지물품 홍보를 위한 출국장 전용과 수하물 수취대 번호, 승객 대면 음성 안내를 위한 입국장 전용이로 나뉜다.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로봇 관제 시스템은 LG CNS가 자체 구축한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항 내부시스템과 연계해 여러 대의 로봇을 제어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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