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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이디어] 수습생활 노동력 착취? 오히려 기회로 삼아라

<직업의 종말> 테일러 피어슨 지음 | 방영호 옮김 | 부키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7.09.26 1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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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수습생활, 흔히 인턴에 대한 인식은 노동자 입장에서는 노동력 착취 정도로 여겨진다. 인턴제를 악용하는 기업도 있어서다. 그러나 수습생활이 가져다주는 핵심 가치도 존재한다.

<직업의 종말>(부키.2017)의 저자는 모든 사람이 신직업을 창조하는 시대가 임박했다고 주장한다. 각자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맥락에서 수습생활의 세 가지 핵심가치를 전했다.

첫째, 확고한 인맥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창업에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관계다. 실제 창업인들이 아이디어가 넘쳐나도 곤란을 겪는 이유는 이를 쫓아갈 만한 자원이 충분하지 않아서다. 먼저 인간관계를 쌓아야 하는 까닭이다.

둘째, 비즈니스 생태계의 복잡성 영역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창업가 대부분이 직감에 따라 투자를 하는 영역은 학습이라기보다 해당 영역에서 획득한 경험이다. 수십 개의 회사를 설립하고 성장시킨 마이클 매스터슨도 신제품을 개발할 때 해당 영역에 경험이 풍부한 CEO가 자리를 잡고 직관에 근거해 아이디어를 내놓고 구상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 돈을 벌면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로스쿨이나 MBA 이수를 위해 대출을 감행하고 거액을 들이기보다 수습생활을 통해 돈을 벌면서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기술을 습득하고 인맥을 형성하는 길이 효율적이다.

저자는 저임금의 수습생활을 노동착취로 여기는 원인이 우리가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지시경제의 유산이라고 진단한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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