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료, 신용카드 결제 비중 높일 것"
금감원 "보험료, 신용카드 결제 비중 높일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9.22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앞으로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앞으로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최흥식 금감원장이 꾸린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해당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는 카드사가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이유로 보험료 카드 결제 시행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보험료 납입액 187조 2101억원 가운데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9.7%(18조1246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보험사와 카드사와 협의체를 꾸려 내달 중 보험료 카드 납입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선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와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015년 말 6조5000억원에서 지난 7월 말 8조5000억원으로 약 2조 정도 증가했다. 신용거래 융자란 증권회사와 고객 사이의 사전 약정에 의하여 증권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대여해 주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 측은 “일부 증권사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조정하지 않은 채 고금리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 11.75%, 이베스트 8.0%, 메리츠·SK·유진 7.5% 증권사는 신용거래융자로 높은 이자율을 받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