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중국원양자원이 결국 상장 폐지된다. 이런 가운데 정리매매 나흘째 폭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 기준 중국원양자원은 전날보다 39% 급등한 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감사의견 거절'로 오는 26일까지 정리매매 이후 27일 상장폐지된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2014년 영업손실 1026억원, 2015년 173억원, 지난해 1580억원으로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회사는 웰시포커스로부터 약 73억원 규모 소송을 당하고 자회사 지분 30%가 가압류됐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 공시 자체가 허위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회사는 관리종목은 물론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됐으며 상장실질심사 대상 기준 이상인 30점의 벌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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