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맞벌이 부부 '새벽배송' 인기... CJ대한통운, GS리테일 서비스 강화
1인가구·맞벌이 부부 '새벽배송' 인기... CJ대한통운, GS리테일 서비스 강화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1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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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렌탈 의류까지... GS리테일 마트몰 최초 새벽배송
▲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들이 찾으면서 새벽배송의 인기가 늘어나자 업체들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사진=CJ대한통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새벽배송이 인기를 끌자 택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9일 CJ대한통운은 풀무원 올가홀푸드, 아임닭·아임웰의 가정간편식 제품과 위클리셔츠 의류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서 매일 오후 7시까지 올가홀푸드나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아임웰 제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신선한 식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이번에 가정 간편식이 아닌 의류 업체 최초로 의류 렌털 회사인 위클리셔츠의 새벽 배송 서비스도 개시했다. 위클리셔츠는 월정액을 내면 세탁, 살균, 다림질된 셔츠를 매주 정기적으로 받아 이용하는 의류 렌털 서비스다.

앞서 지난 4월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명가아침, 몽촌반찬 등 30여 개사의 가정 간편식을 새벽에 수도권에 배송하고 있다. 앞으로 CJ대한통운은 새벽 배송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에서 충청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라테일역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강화하면서 지난달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GS리테일은 기존에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GS아이수퍼'를 'GS프레시'로 변경하면서 고객이 저녁에 주문한 신선식품을 아침에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마트몰 최초로 새백배송 서비스는 GS 프레시 내 새벽배송몰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새벽 오전 1~7시 집 앞에서 수령할 수 있다. 상품 배송을 마치면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문자로 보낸다.

고객들은 수경재배 채소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부터 제과 명장의 베이커리, 간편조리 식품, 완전 조리 식품, 각종 과일 등 5000여종 상품을 주문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3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이다.

GS 프레시는 우선 서울지역 12개구를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향후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귀가 길에 모바일로 간단히 주문하면 아침에 신선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바쁜 1인 가구와 맞벌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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