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항공사 또 과징금 나올까... 아시아나 항공 불공정거래 신고 접수
공정위, 항공사 또 과징금 나올까... 아시아나 항공 불공정거래 신고 접수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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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가 협력사를 상대로 부당거래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정위가 조사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홀딩스와 아시아나항공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에 이어 과징금 부과를 받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내식 제조업체인 LSG스카이셰프코리아는 기내식 공급 계약 협상 과정에서 아시아나 항공이 1600억 원에 달하는 금호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매입해달라고 요구한 사실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LSG스카이셰프코리아가 투자금 유치 요구를 거절하자 지난 5월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업체와 30년짜리 계약을 맺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계약을 맺은 중국업체의 모회사 하이난항공그룹은 금호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 1600억 원 어치를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진그룹이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며 과징금 14억을 물린 것에 대해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조양호 회장의 자녀가 소유한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 등 3곳에 총 14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대한항공 법인과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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