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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면 탄수화물을 먹어라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존 맥두걸 지음 | 강신원 옮김 | 이의철 감수 | 사이몬북스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7.09.14 15: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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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현대인들의 영원한 난제 ‘비만’의 해결법은 정말 없을까.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사이몬북스.2017)의 저자 존 맥두걸은 수술과 약은 한시적인 방편일 뿐 현대의학으로는 비만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비만과 온갖 질병을 해결할 최고의 방법은 채식위주의 식단에 ‘녹말음식’을 섭취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녹말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몸에 저장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채식만으로는 포만감을 주지 못해 반드시 녹말음식을 먹어야 한다. 일반적인 상태에서 인간은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전환하는 데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날씬한 여성과 뚱뚱한 여성에게 평소 하루 섭취 칼로리의 50% 이상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해도 하루 4g 정도의 지방만 만들어낸다. 매일 4개월을 지속한다 해도 겨우 500g 정도의 지방만 추가될 뿐이다. 오히려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심각한 탄수화물 결핍으로 인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범인은 지방이다. 지방은 신체가 굶주릴 때를 위해 저장되는 만큼 저장효율도 뛰어나다. 저자는 식물은 완벽한 단백질의 풍부한 원천으로 손색이 없다고 전한다. 코끼리, 하마, 황소, 기른 등 거대한 동물들의 욕구가 충족되었다면 인간도 가능하다고 봤다. 세계보건기구가 1일 성인남녀 단백질 요구량이 40~60g인 만큼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도 생존에 필요한 요소가 충족된다는 입장이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건강과 날씬한 몸매를 지켜주는 유일한 음식은 ‘녹말’이라 역설한다. 녹말은 콩, 밀, 보리, 옥수수, 쌀 같은 곡물과 겨울시금치, 감자, 고구마 등 채소에 복합탄수화물에 존재한다. 한국인의 정갈한 밥상이라면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어 완전식품이라 알고 있는 우유와 생선에 어떤 허구가 있는지 단백질에 대한 오해는 무엇인지 등 우리가 가진 통념과 오류를 짚어낸다. 간편식과 먹거리가 넘치는 요즘 혀의 즐거움은 몸집을 불리기 십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때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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