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초 '차세대 수소전기차' 공개
현대차, 내년 초 '차세대 수소전기차' 공개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8.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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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현대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보였다.

17일 현대차는 17일 서울 여의도 '수소전기하우스'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현대차의 수소차는 연료전지의 성능 및 수소 이용률의 업그레이드, 부품의 고효율화를 통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시스템의 60%를 절약했다. 기존 55.3% 대비 약 9% 향상시킨 것이다. 현대차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국내 기준 580km 이상의 거리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연료전지시스템 압력 가변 제어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최대 출력을 기존 보다 약 20% 이상 향상한 163마력(PS)을 달성했다. 동급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을 확보한 것이다.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기술인 막전극접합체(MEA)와 금속분리판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등 기술 국산화와 함께 수소전기차에 최적화된 핵심부품 일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

전기화학적 반응을 하는 연료전지의 특성상 추운 지방에서의 시동성은 수소전기차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인데,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냉시동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10년 16만km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 성능 기술을 적용해 일반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수소 탱크 패키지 최적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밀도를 확보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최첨단 미래 기술이 적용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원격 자동 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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