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3사, 생란부터 판매 재개... 계란원료 간편식은 아직
편의점 3사, 생란부터 판매 재개... 계란원료 간편식은 아직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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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3사가 적합판정을 받은 생란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간편식 제품은 아직 판매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CU, GS리테일, 세븐일레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편의점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제품은 신규 발주 및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에 이어 세븐일레븐, CU도 계란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편의점 업계 중 가장 먼저 GS25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 GS에 계란을 공급하는 농가가 정부 검사 결과 '판매 적합' 통보를 받아 생란부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공란의 경우 추가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적합통보를 받은 계란 판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에 계란을 공급하는 풀무원, 신일, 오경농장 등이 정부 검사 결과 안전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생란과 가공란이 판매 재개 대상이다.

CU도 정부 안정성 확인이 끝난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조사가 진행되는 추이를 따라 타 지역으로 판매 재개 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계란이 원재료인 간편식의 경우 추가 판정을 받는 대로 판매할 방침이다. GS25관계자는 “계란을 원재료로 쓰는 간편식 대신 대체원료를 사용하거나 다른 종류의 간편식을 통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U는 가공란과 신선란 등 계란류 31종과 계란을 원재료로 쓴 간편식 8종을 모두 판매 금지 결정했다.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과 GS리테일의 GS25도 전날 각각 계란류 17종과 8종, 간편식 9종과 11종을 모두 판매 금지 조치했다.

현재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도 환불 ·반품 등 고객이 원하는 대로 피해 구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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