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적합판정' 달걀 판매 재개... "살충제 달걀은 전량 폐기"
유통업체들 '적합판정' 달걀 판매 재개... "살충제 달걀은 전량 폐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1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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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정부의 산란계 농가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적합판정을 받은 농가의 출하 달걀 재판매가 시작됐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정부의 1차 산란계 농가 검사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된 가운데 정부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일부 달걀은 재판매에 돌입했다.

16일 GS리테일은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 GS25와 GS수퍼마켓에 달걀을 공급하는 업체는 정부 검사 결과 모두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생란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역시 제휴 농장에서 생산되는 달걀이 정부 검사에서 판매에 이상이 없음을 판정받고 이날 오후 3시 이후 전국 모든 매장에서 재판매한다고 밝혔다. 물량은 평소의 80% 수준인 80만 개 정도이다.

롯데마트는 매장별로 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최종 점검을 마쳐 빠르면 오늘 저녁부터 안전에 이상이 없는 달걀을 판매 재개할 방침이다. 티몬 역시 중단했던 생란판매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재개했다.

현재 정부는 오늘부터 합격을 받은 농장에 대해서만 일부 달걀 출하를 허용하고 있다. 나머지 농가에서는 달걀 출하를 전면 중단하고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상업 양계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16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살충제 달걀은 전량 폐기하고 안정성을 검증 받은 달걀이 종전 가격대로 18일부터 100%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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