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만 좁은 취업문...청년실업률 계속 '악화'
20대만 좁은 취업문...청년실업률 계속 '악화'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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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전체 고용과 취업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 청년실업률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jffic)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취업자 수가 6개월 연속 30만명이상 증가했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0.1% 상승해 계속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91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3천명 증가했다. 올 들어 매달 37만명이상을 보이다 지난달 증가세가 조금 둔화됐다.

반면 청년실업률은 9.3%로 0.1%포인트 올랐다. 체감실업률로 볼 수 있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 역시 22.6%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자 수는 96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천명 감소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외형적인 고용상황 지표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20대를 중심으로 한 특정 연령의 고용상황이 어려운 모습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61.5%로 0.3%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89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천명 늘었다. 구직 단념자는 48만6천명으로 4만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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