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카카오뱅크가 영업개시 일주일 만에 150만 계좌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1주일째인 3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계좌개설수(신규고객수) 151만9000명, 수신(예·적금) 6530억원, 여신(대출) 4950억원이라고 밝혔다. 예대율은 76%다.
계좌 개설 추이는 대고객 서비스 개시 이후 초반 시간당 평균 2만좌 이상에 달했다. 지난달 31일 100만 계좌 달성 시점에는 시간당 평균 1만좌를 기록했다. 다만 100만계좌 돌파 이후부터는 신규계좌개설 좌수가 1만좌 미만으로 다소 완화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체크카드는 귀여운 캐릭터에 힘을 입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장용으로 발급받는 사람이 늘면서 총 103만5000장이 발급됐다. 초반 계좌 개설 고객 중 67%에 달했던 체크카드 발급 신청 비율은 현재 68%다.
폭발적인 인기에 카카오뱅크는 고객 상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80여명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고객 센터 설치를 결정하고 장소 선정 및 인력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따른 빠른 한도 대출 약정 증가와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한도대출에 한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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