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가격인상으로 논란을 빚은 BBQ가 업계 최초로 마진 공개를 선언했다.
27일 김태천 제너시스BBQ 부회장(왼쪽)이 BBQ종로관철점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제너시스BBQ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기조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분야 정책 방향을 전폭 수용하고,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8일 가맹본주의 갑질을 막기 위해 정보제공 강화, 가맹점주 지위·협상력 제고 등의 다양한 개선책을 담은 6대 분야 23개 세부과제의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BBQ는 마진 공개가 결정된 필수품목에 대해 김 부회장은 “생닭,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소스 파우더 등을 중심으로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BBQ는 동행방안을 밝혔다. ▲패밀리(가맹점)와의 ‘동행 위원회’ 설치 및 운영 ▲필수구입품목 최소화 및 마진공개 등 투명한 정보공개 ▲성과공유를 위한 ‘패밀리 주주제도’ 도입 ▲인테리어 자체공사 전면 수용 및 디자인 개발비·감리비 현실화 ▲본사 내 자체 ‘패밀리 분쟁조정 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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