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폭탄 맞은 ‘현대차’... 기아차 실적 발표 관심
사드 폭탄 맞은 ‘현대차’... 기아차 실적 발표 관심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7.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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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판매 부진으로 현대차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기아차 역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중국 시장 판매 부진으로 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하면서 기아차 실적 역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날 2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업계에서는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8.6%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8%로 급락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4조500억원, 영업이익은 30.1% 줄어든 5천389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2분기 자사 영업이익이 1조3천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24조3천8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천136억원으로 무려 48.2% 감소했다.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상반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8.2% 감소한 219만7천689대였으나 중국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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