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연이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25일 SK하이닉스는 지난 4~6월에 매출 6조6천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4천529억원)에 비해 무려 6.8배나 상승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3조9천410억원)에 비해 70.0%나 증가했다.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었던 올해 1분기 2조4천680억원을 크게 넘기며 한 분기 만에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작년 2분기에 최저 수준인 4천52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바닥을 쳤던 SK하이닉스는 이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회복되면서 4분기에 다시 영업이익 1조원으로 복귀했다. 이후 올해 1분기에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3조원 벽까지 뚫었다.
주력 제품인 D램의 수요가 당분간 증가하고 낸드 플래시 업황도 호조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3분기에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3조5천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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