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일자리 늘린다... KT, 올해만 1만명 채용
주요 대기업 일자리 늘린다... KT, 올해만 1만명 채용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7.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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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대기업들이 새정부의 일자리 확대 요청에 하반기 신규채용 확대로 화답하고 나섰다. (사진=뉴스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KT와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이 새정부의 일자리 확대 요청을 받아들여 일제히 신규채용을 늘릴 방침이다.

19일 KT그룹과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에도 6000여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400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동종업계에 가장 많은 2만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만 1만명을 채용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의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 간담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일자리 창출에 화답했다.

권 부회장은 “신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기업인들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채용을 확대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인 채용 계획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달 생산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반도체 공장 가동에 들어간 만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 사상 최고 실적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역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권 부회장과 황창규 KT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성권 현대자동차 사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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