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부지방·경북 흐리고 비…폭염 주의해야
23일 중부지방·경북 흐리고 비…폭염 주의해야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7.22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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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높은 불쾌지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기상청은 23일 중부지방과 경북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22일 예보했다. 다만 밤이면 대부분 그치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23일 새벽부터 낮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서 20~70㎜다. 많게는 100㎜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청과 전라, 경남, 서해5도, 울릉도·독도 등에서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 경기 남부·충청과 남부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강원 북부 산지와 양구 평지, 인제평지에 발령됐다. 호우 주의보는 6시간 강수량이 70㎜ 이상 또는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호우특보는 23일 오전까지 추가로 강원 화천·철원, 경기 포천·연천·동두천에 추가로 발령될 예정이다.

무더위도 심화돼 일부지역은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울산과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동부·북부·서부, 고성·거제·통영을 제외한 경남, 경북 청도·경주·의성·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 전남 장흥·화순·나주·진도·함평·영암·완도·해남·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담양, 충남 공주, 전북 임실에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세종과 대전, 제주도 추자도·남부, 경남 고성·거제, 경북 문경·포항·영덕·청송·안동·예천, 전남도 거문도.초도·무안·신안(흑산면제외)·목포·영광·강진·고흥·장성, 충북 증평·진천·영동·옥천·괴산·보은·청주, 충남 당진·서천·계룡·홍성·예산·청양·부여·금산·논산·아산·천안, 경기 화성·안성·평택·오산, 임실을 제외한 전북에 발령됐다.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불쾌지수 역시 전국적으로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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