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몰카‘(몰래 타인의 신체를 찍는 몰래카메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 경찰이 해수욕장에서의 몰카 근절을 위한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부산 해수욕장에 몰래카메라 불법 설치를 확인하기 위해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주말인 22일에는 부산전파관리소, 일선 경찰서, 지방경찰청 인력이 합동으로 수색하며 대대적인 몰카 수색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몰카 탐지에는 전파형·렌즈형 탐지 장치 등 최첨단 장치가 동원됐다. 전파 탐지형 장비는 몰카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수신해 탐지하는 것으로 전원이 켜져 있는 시계, 라이터형 위장 카메라를 단속할 수 있다. 렌즈 탐지 장비는 적외선을 쏘아 렌즈에서 반사되는 빚을 탐지하는 것으로 전원이 꺼진 몰카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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