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보조금 받는다... '전기차 충전10시간 제한' 폐지
테슬라도 보조금 받는다... '전기차 충전10시간 제한' 폐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7.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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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충전시간 제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도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전기차 충전시간 10시간 제한 규정이 폐지되면서 테슬라에도 보조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18일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시간 10시간 제한 규정이 폐지된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는 19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전기차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시간을 넘을 경우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특히 규정이 폐지되면 테슬라 등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도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기차 보급 초기 긴 충전시간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편을 우려해 제정된 현행 규정은 최근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출시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다만 폐지 이후 배터리 성능이 부족한 차량이 정부 보조금을 지급받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 전기차의 배터리 최소 충전전류는 완속은 32암페어(A) 이상, 급속은 100A 이상으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내달 22일까지 기관, 업체 등 의견수렴을 거친 후에 오는 9월 중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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