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법인 적자전환...시장예상치 8% 하회"
"현대차, 중국법인 적자전환...시장예상치 8% 하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7.14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자동차의 중국법인이 적자전환으로 현대차 전체 2분기에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사진=현대차)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법인의 적자전환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다.

1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은 평균 출고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60% 가량 감소해 적자 전환하고, 순이익은 1조 3912억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총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25조900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1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8% 하회하는 성적표다.

이에 대해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가 미국과 중국 때문에 부진한 분기 실적이 연출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높은 신흥국 점유율과 수출증가, 올해 6월부터 신차 '코나'의 판매가 개시, 오는 9월부터는 '제네시스 G70'이 출시에 힘입어 뚜렷한 신차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