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몽골 방문…금융 실크로드 확장한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몽골 방문…금융 실크로드 확장한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7.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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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우리나라 금융 실크로드를 몽골까지 확장한다.

은행연합회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유광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을 비롯한 29개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 현지 금융기관과 함께 다양한 글로벌 교류·협력 사업을 펼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몽골 방문기간 중 은행연합회는 몽골은행협회와 공동으로 '한·몽골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은행연합회가 제작한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Money?!'의 몽골어판을 청소년 금융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몽골은행협회에 무상 제공하는 한편, 몽골 42번 학교에 2천만원 상당의 컴퓨터 교실을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몽골중앙은행과 몽골 최대 민영은행인 한은행(Khan Bank)을 방문해 양국 금융회사의 상호진출방안 및 금융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국내 금융기관이 진출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국가에 대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미얀마, 캄보디아 방문 및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몽골을 방문하게 됐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지만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지원받으며 투자환경 개선, 경제구조 다양화, 금융 시스템 정비 등의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우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아시아 국가와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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