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뉴욕타임즈가 편집인을 대거 해고해 반발을 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의 딘 베켓 편집국장과 조 칸 매니징 디렉터는 109명의 편집 에디터와 기자들에 해고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선 "뉴스 산업은 변화하고 있고 현재 편집자들이 너무 많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너무 많은 에디터들이 똑같은 기사를 손보고 관성적인 시스템은 종이신문만 냈을 때의 조립라인 구조인데 비용이 많이 들어 전체적으로 회사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해고를 당한 이들은 이에 반발해 "나는 맞서 싸우겠다고 말하겠다!"며 "결과적으로 회사는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며, 잠재적으로 소송에 시달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외쳤다.
한편, 최근 신문사들은 구독부수 및 인쇄매체 광고 매출 급감에 따라 편집국을 줄이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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