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 27일 유럽과 미국을 강타한 페트야 랜섬웨어가 국내에도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페트야’ 감염 피해 신고 건수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국적제약사 머크(MSD) 한국법인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MSD의 한국 지사는 서버마비로 인터넷과 전화까지 모두 불통이 됐다.
페트야는 지난달 세계 150여 개 나라를 강타한 '워너크라이'와 유사한 악성코드로 이번 변종은 컴퓨터 한 대가 감염되면 내부 망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까지 감염시키도록 설계됐다.
이번 페트야로 다른 기업 PC 일부가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지만 지난달 발생한 워나크라이 사태보다는 미미한 수준이다. 워나크라이 사태 때 KISA에 접수된 피해 신고건은 21곳에 달했다.
하지만 국내가 랜섬웨어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에 당한 국내 웹호스팅 업체가 해커에게 거액의 협상료를 지불한 것이 공개돼 한국은 이미 전세계 랜섬웨어 해커의 표적이 된 셈이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이와 유사 사이버범죄가 자주 등장할 것”이라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최신 버전으로 주요 소프트웨어들을 업데이트하고 안전한 곳에 데이터 백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