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로 경쟁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로 태평양 노선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양사의 티켓 공동판매와 마케팅 확대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허브공항 시설물 공동사용으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인트벤처란 특정 목적의 달성을 위한 2인 이상의 공동사업체를 말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미주노선 경쟁력 역시 커질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델타항공이 허브공항으로 사용하는 나리타공항 동남아노선은 향후 인천공항으로 이전이 예상된다”며 “델타항공이 가지고 있는 미주 290개 노선을 활용한 적극 동남아 환승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이유로 신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전날보다 19% 뛴 4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