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년 안으로 사회적 기업을 10만개 창출하자는 제안을 했다.
23일 최 회장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사회적기업 10만개를 만들어서 10년 뒤 잠실스타디움에서 만나자"며 제안했다. 10년 안에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 경제규모를 GDP 대비 3%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2014년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과 관련,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라는 책을 직접 저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신념으로 SK그룹은 2015년부터 사회적 기업들이 일정수준 성과를 내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상하이 포럼'에서 최 회장은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역설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 자리에서 최 회장은 우리나라를 사회적기업 경영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필요 요소로 사회적 가치 측정, 자본, 판로, 인재 4가지를 꼽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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