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물량지수 상승세 7개월 연속…상승폭은 소폭 축소
5월 수출물량지수 상승세 7개월 연속…상승폭은 소폭 축소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6.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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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물량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상승세가 7개월 연속 이뤄졌으나 수출부진으로 상승폭은 둔화됐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5월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38.22로 전년동월(136.21)대비 1.5% 올랐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다. 그러나 지난 4월 4.5%의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17.3%), 석탄및석유제품(13.1%) 등은 올랐으나 전기및전자기기(-2.2%) 등이 줄어들었다.

수출금액지수는 지난달 120.39로 전년동월(108.11)보다 11.4% 증가했다. 완성차 부품 수출 감소 영향으로 수송장비(-1.3%)가 줄었으나 반도체 가격 상승세로 전기 및 전자기기(14.4%)가 크게 올랐다. 이는 석탄 및 석유제품(30.5%)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수입물량지수는 129.04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9.5%가 올랐다. 금액지수도 111.61로 같은기간 21.4% 올랐다.

수입물량지수 품목별로는 광산품(-2.3%) 등이 감소했음에도 일반기계(62.5%), 전기및전자기기(13.2%) 등이 증가한 영향이 컸고, 수입금액지수는 수송장비(-2.0%)가 감소했음에도, 광산품(39.4%), 일반기계(59.4%)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보여주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가격(9.7%)보다 수입 가격(10.9%)이 더 크게 올라 1년 전보다 1.1%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4%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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